Biography

옌헝은 자신의 경험과 사회적 이념을 작업에 담아낸다. 작가는 평범하고 단순한 일상생활에서 작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존인물과 사용된 사물, 그리고 주변사건을 결합시킨다. 수명이 다한 전자기기와 회화를 한 화면에 보여주는 그의 작업은 인간의 인지 영역을 대체해 나가는 사물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경계하는 작가의 의식을 반영한다. 또한 기하학 시리즈에서는 개개인의 습득과는 상관없이 일방적인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주입식 교육과 개인의 능력과 개성은 차치하고 단지 권력과 사회의 유지를 위해서만 실시되는 의무 교육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시선을 보여준다. 상반되고 연관성 없는 사실을 조합하지만 작가는 이를 통해 획일적 사고영역의 협소함을 탈피하고 다원적이고 경계가 사라진 사고로의 확장을 권유하고 있다.

Works
Exhibitions
News
Arch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