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 Hearts: Artists from Leipzig

16 April - 26 June 2005 Cheonan
Overview

독일 현대 미술, 특히 독일 현대 회화에 대한 관심 속에서 그 동안 꾸준히 독일 미술에 관심을 가져 온 아라리오 갤러리가 70-80년대 독일 회화사의 뒤를 잇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젊은 작가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과정이라 보여진다. 신 라이프치히 화파에 소속되는 라이프치히 출신의 아홉 젊은 작가들의 작품, 총 70 점과 함께 HGB 대학의 사진학과 출신 학생들이 공동 작업한 3세트의 사진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아라리오 갤러리는 동시대 미술계에 하나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라이프치히 현대 미술을 전반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Press release

독일 현대 미술, 특히 독일 현대 회화에 대한 관심 속에서 그 동안 꾸준히 독일 미술에 관심을 가져 온 아라리오 갤러리가 70-80년대 독일 회화사의 뒤를 잇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젊은 작가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과정이라 보여진다.


영문으로는 “시각 예술 대학(Academy of Visual Arts Leipzig)”, 독문으로는 “그래픽과 북아트 대학(HGB: Hochschule fur Grafik und Buchkunst)” 이라는 두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 HGB 대학 출신의 일단의 라이프치히 젊은 작가들은 “신 라이프치히 화파”라는 명칭으로 불리우면서, 현대 미술계의 핫 이슈가 되고 있다. 아직 제작되지도 않은 작품들을 받기 위하여 2-3년 동안 기다려야만 하는 현실 속에서 수없이 많은 미술관과 컬렉터들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들의 전시에서 한 점이라도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 작가들에 대한 미술 시장의 극적인 관심은 종종 이들의 작품이 지닌 중요성을 가려버린다. 급변하는 현대 미술의 지형도 속에서도 회화라는 전통적인 이미지 생산 방식을 끊임없이 고수해온 독일 현대 미술사에 뿌리를 둔 채, 라이프치히의 젊은 작가들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회화가 지니는 의미와 그것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을 탐구한다. 그 탐구의 결과는 각기 다른 평면 효과와 이미지들로 나타나는데, 이와 같은 다양성 이면에는 또한 독일 현대 사회의 변화 속에서 독일인들이 겪어야만 하는 정신적 방황과 사회적 문제점들이 내제되어 있다는 특수성을 지닌다.


신 라이프치히 화파에 소속되는 라이프치히 출신의 아홉 젊은 작가들의 작품, 총 70 점과 함께 HGB 대학의 사진학과 출신 학생들이 공동 작업한 3세트의 사진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아라리오 갤러리는 동시대 미술계에 하나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라이프치히 현대 미술을 전반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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