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부지현: 기억 프로젝트 VI

안산 어촌민속박물관 '기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기획전에서 부지현 작가의 설치 작품 《Net-Being》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부지현의 설치 작품에는 집어등이 주인공으로 변함없이 등장하지만, 집어등을 둘러싸는 전시 환경은 부단히 진화하고 있다. 그 진화는 작품의 형식은 물론이거니와 작품의 리얼리티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있다.


집어등을 이용하면서도 바다와 직접 관련된 배 모래 소금 물 등을 자연스럽게 끌어 들이는가 하면, 인공조명과 그림자, 소리, 빛 등의 비물질적인 요소까지도 작품의 구성 인자로 적극 활용한다. 집어등과 바다의 관계를 재현에서 은유까지, 또 다른 알레고리로 폭넓게 풀어내고 있다. 그리하여 관객이 시각적 심리적 육체적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전시 환경에 동참할 수 있는 공간 설치로까지 무한 확장되고 있다." —김복기, 『생명의 그물망』

 

부지현
기억 프로젝트 VI
안산어촌민속박물관
2022. 6. 25 - 12. 31

24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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