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본질에 주목하여 장소 특정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박기원 작가의 설치 작품 《빙하》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단체전에 소개 중입니다. 본 작품은 미술관이라는 인공적 공간 속 자연의 모습을 구현하려는 시도로써, 각 설치 재료는 빛, 돌, 물, 얼음과 같이 자연의 원초적인 요소들을 상징합니다. 작가는 《빙하》를 통해 공간 내·외부의 벽을 허무는 동시에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탐구합니다.
박기원
apmap 2022 seoul - apmap review
아모레퍼시픽미술관
2022. 9. 29 -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