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프리즈 기간… 한국 차세대 작가 소개전 4곳서 열려

15일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22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 9월 6∼10일), ‘제2회 프리즈 서울’(9월 6∼9일)을 앞두고 한국의 차세대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가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 자하미술관, 뮤지엄헤드와 서울 강남구 송은에서 열린다.

송은은 서로 다른 세대와 주제·매체를 다루는 작가 16명이 참가하는 단체전 ‘PANORAMA(파노라마)’를 이달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연다. 최근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홍승혜부터 동양화 채색 기법을 활용하는 이진주, 온라인에서 유튜버 ‘체리 장’으로 분해 여러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된 류성실, 불화의 형식을 차용한 박그림 등 다양한 작가군이 포진해 있다.

 

로렌시나 화란트 리 송은 관장은 “한국 미술 현장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더 다양한 한국 작가들과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다”며 “한국 작가들도 해외 어디에서나 충분히 주목받을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키아프·프리즈 연계 프로젝트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영문 기획출판물 발간 등을 집중 지원할 작가 13명을 선정했다”며 “이들 중 일부를 오프라인으로도 소개하고자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출처: 비즈앤

16 August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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