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현대미술에 절묘하게 스며든 전통문화…‘아트자카르타’ 가다

아트 자카르타는 2009년 바자아트자카르타란 이름으로 시작돼 2017년 지금 이름으로 바꾼 이래 싱가포르의 아트에스지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국제미술품 장터를 대표하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는 행사다.

13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자카르타 도심부의 지엑스포(JIEXPO) 케마요란에서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40개 화랑과 한국의 7개 화랑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타이, 필리핀, 베트남, 대만,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에서 온 화랑들까지 모두 68개 업체가 참여해 부스를 개설했다. 작품 장터는 1만㎡가 넘는 방대한 전시장에 화랑들이 참여하는 본전시 부스와 부스 사이 기획전시 영역, 그리고 기업들의 협찬 전시 영역을 꾸려 마련됐다. 스리사산티 갤러리와 로 프로젝트 등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화랑은 전시장 한가운데 개설됐고, 한국화랑들도 아라리오 갤러리와 예화랑, 백아트 등이 전시장 들머리와 안쪽 요지에 차려져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작가와 한국 작가의 출품작들을 함께 배치해놓고 관객들을 맞았다.

2023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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