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VR로 경험하는 타인의 사적인 이야기

권하윤(1981~)은 프랑스 낭트 보자르에서 조형예술 학사 및 시각예술 석사를 졸업하고 주로 한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 <489년>(2015), <새여인>(2017), <모델 빌리지>(2014) 등이 있으며, 3D 애니메이션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같은 영상매체를 사용한다. 권하윤은 타인의 기억을 재구성해 이미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과 가상, 실제와 허구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권하윤은 "시공간을 가장 완벽하게 그려내고, 환상적인 요소를 가장 강력하게 받아들이게 해주는 매체가 가상현실(VR)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작업에서 보이는 가상현실은 모호한 공간의 성격을 지니며 관람자는 시공간의 배경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이곳을 생생하게 실감하기도 한다.

2024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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