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오픈런’ 부르는 차세대 작가들…대체 누구? 한 자리 모인다는데

북구에 있을법한 울창한 침엽수림에 칠흙같이 어두운 구(球)가 떠 있다. 심연을 표현한 정체불명의 구와 맞서 싸우는 인물은 작가의 분신. 강철규(34)는 자신의 작업을 ‘투사’에 빗대어 설명한다. 유약한 자아를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를 사냥하는 작품 속 주인공을 통해 구현한 것이다. 구와 사냥꾼이 늘 등장하는 특유의 세계관을 통해 아라리오갤러리의 인기 작가 강철규는 작품 속에 인장(印章)을 남긴다.

2024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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