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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그림에는 자연스럽게 그 시기를 지배하고 있는 어떤 의지나 감각, 심리 같은 게 있어요." 스스로 20대를 방황의 시간으로 보냈다는 강철규는 전업 예술가의 길 앞에서 고민하며 외로움과 짓눌린 불안의 감정을 고스란히 캔버스에 옮겼다.

2024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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