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접속하는 몸-아시아 여성 미술가들'…서울관, 130점 전시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접속하는 몸-아시아 여성 미술가들'전을 3일 서울관에서 개막한다.

1960년대 이후 아시아 11개국 주요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을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시다. 신체성의 관점에서 신체가 가지는 소통·접속의 가치에 주목하고, 아시아 여성 미술이 가지는 동시대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1부 ‘삶을 안무하라'에서는 식민, 냉전, 전쟁, 이주, 자본주의, 가부장제 등 아시아의 복잡한 근현대사 속에서 신체에 새겨진 삶의 기억과 경험을 표현한 아시아 주요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마녀의 이름으로 사라졌던 여성들을 재소환 한 박영숙의 사진 작품과 1950-1970년대 자본주의와 테크놀로지가 부상한 아시아 도시 공간 속에서의 주체적인 여성상과 관련된 정강자의 1970년대 회화, 타나카 아츠코의 1960년대 회화 등을 선보인다.

2024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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