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의 '여성, 신체, 미술'…'접속하는 몸'展

아시아 11개국의 주요 여성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신체의 소통·접속이라는 가치에 주목하고, 아시아 여성 미술이 갖는 동시대적 의미를 새롭게 살피는 전시 '접속하는 몸-아시아 여성 미술가들'이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가부장제, 국가,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재생산됐던 '아시아'라는 지리·정치학적 장소에서 '몸'에 기재된 문화 타자성의 경험을 드러내면서 근대성에 의문을 제기했던 작품들에 주목한다.

 

1부 '삶을 안무하라'에서는 박영숙이 사진 작품을 통해 마녀의 이름으로 사라졌던 여성들을 재소환하고, 정강자와 타나카 아츠코가 1950~1970년대 자본주의와 테크놀로지가 부상한 아시아 도시 공간에서의 주체적인 여성상과 관련한 회화를 선보인다.

2024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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