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배는 산수화의 관점에서 현대사회의 풍경을 그려왔따. 작가는 지난 작업에서 필요와 욕망에 의해 함부로 자연을 재단하는 인간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견지해왔던 것에 반해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도시를 채우는 건물 사이로 보이는 자연의 조각을 담담히 바라보고 자연의 색면을 기하학적인 형태로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산수화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라면 이정배의 작품세계 속 자연은 대도시에 존재하는 자연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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