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귀천 구분·차등 없는 절대적 善… ‘無等’의 가치를 보다

광주에서 태어나 자란 작가 임수범(27)은 무등산의 우거진 숲속 생태계를 관찰하고 탐험하며 오래된 신화와 전설들을 상상했다. 너무나 작고 미약하여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존재들, 깊은 자연의 땅에 직접 발 딛고 겹겹의 풀숲을 손으로 헤친 뒤에야 비로소 드러나는 비밀스러운 장면들을 두 눈 앞에 마주하면서다.

2024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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