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이 최병소 작가 기획전 ‘now here’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를 기획한 김정 인당뮤지엄 관장은 “많은 사람들은 최병소 작가의 작품하면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이야기를 까만 볼펜과 연필로 지운 작업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까만 볼펜 칠로 연상되는 최병소 작가의 작품 이면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지, 작가는 왜 화면을 다 지워버리고 덮어버려야 했는지에 대한 근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