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은 최병소 작가 기획전 'now here'를 23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연다고 18일 밝혔다.
최 작가는 독창적인 작업 스타일과 철학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현대미술가다. 그의 작품과 가치관은 특히 '지우기'라는 독특한 기법과 긴 시간 동안 반복적인 노동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는 15m의 대형 설치 작품을 포함해 실크스크린, 비디오 영상, 페인팅, 꼴라주 등 작가의 예술 세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낸 64점의 작품들이 인당뮤지엄 대형 로비와 5개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특히 1970년대 초기 신문작품부터 최초로 공개되는 1980년대 페인팅과 꼴라주, 1970년대 시도했던 개념미술을 오마주한 최신작품 등 최 작가의 일생을 총 망라해 특별한 의미를 담은 전시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