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는 누가…후보작가 4명 작품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 후보 4명의 작품을 한데 모은 전시가 내일(25일)부터 국립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시작합니다.

권하윤은 가상현실(VR)을 이용해 기억과 기록을 이야기합니다. 신작 '옥산의 수호자들'은 작가의 동아시아 역사 3부작 중 하나로, 일본의 대만 식민 지배기에 대만의 소수민족 부족장과 일본의 인류학자 간 우정을 다룬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관객은 VR 헤드셋을 착용한 채 손에 대나무 등을 들고 VR 속 대만의 옥산(위산·玉山) 곳곳을 돌아다니며 두 사람의 이야기에 동참합니다. 헤드셋을 끼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전시장 벽을 배경으로 한 그림자극의 출연자가 되면서 작품의 일부가 됩니다.

2024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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