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전시관에서 만난 휴머노이드…“우리 만난 적 있지 않아요?”

전시장 벽면에 걸려 있는 유화 그림 속에는 눈사람이 불에 타고 있다. 시뻘겋게 타오른 불길은 집 한채를 집어 삼키고 눈사람 앞에도 피어올랐다. 바닥에 하얗게 쌓인 눈은 녹지도 않는다. 거대한 눈사람은 아무렇지 않고, 작은 눈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 위를 달린다. 인공지능(AI)가 만든 디지털 이미지를 유화로 다시 옮겨 그린 노상호 작가의 ‘홀리’다.

2024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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