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처럼 색은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 웜톤, 쿨톤하며 피부톤을 구분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색을 통해 심리를 알 수도 있다. 예술 작가에게는 작품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지난 22일부터 갤러리 마프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심래정 작가에게는 '붉은 빛'이 영감을 안겨준 듯하다. <붉게 꿰맨 달>이라는 주제부터 전시장 전반을 가득 채운 붉은 빛 사이에서 만난 심래정 작가는 강렬하기도 하면서, 진중한 느낌의 '레드' 이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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