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대한 사적인 기록...단단하거나 부서지거나

(...) 불안은 쉬이 잠재워지지 않는다. 애쓸수록 마음이 조각나 분열한다. 그 절망의 순간을 알고 있다. '비현실적이고 기이하다.' 강철규의 회화에 대한 주된 비평이다. 다르게 읽힌다. '지극히 현실적이다'라고 말하리라. 왜곡되고 변형된 몸들에 다가갔다. 제멋대로 뻗쳐있는 내 속의 감정들이 보인다.

2025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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