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술계에서 화가 '씨킴(CI KIM)'으로 알려진 김창일(72) 아라리오 회장의 17번째 개인전 '레인보우'가 1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림과 조각,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장르 17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 주제를 레인보우로 정한 것에 대해 그는 " '어릴 적 서울 남산 숲에서 본 초록색의 강렬함과 일곱 빛깔 무지개 색의 서열이 왜 사계절 모두 같을까'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되뇌었던 기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