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투데이: 운보 김기창

윤원중, 로컬투데이, 17 February 2025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오는 18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운보 김기창'展을 개최한다.
운보(雲甫) 김기창(1914-2001)은 근현대 한국 화단에서 전통 한국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하는 데 선구적 역할을 한 화가다.
후천적 청각장애를 지녀 고요함 속에 살아간 그의 화폭은 비범하도록 역동적인 필치와 기운생동한 묘사로 가득하다.
이번 전시는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운보의 70여 년 작품인생이 지니는 미적 가치와 미술사적 의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