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 상하이는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쑤저우강 예술 지구 내에서 문화 중심지로 부상한 1931년 건립된 아르데코 건축물로 공간을 이전했다.
이번 이전을 기념하며 갤러리는 수허하우스(Suhe Haus)에 위치한 새로운 공간에서 아시아 각국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특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수허하우스는 롱라티 재단(Longlati Foundation), 샹하트 갤러리(ShanghART Gallery) 등 다양한 예술 공간이 입주해 있는 역사적인 건물이다.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새 공간의 첫 전시 Fluid in Forms 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국 출신 작가 10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는 상하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천위판(CHEN Yufan), 천위쥔(CHEN Yujun) 등 주요 작가들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