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미술 대모’의 회화 작가로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은 12월 30일까지 정강자 개인전 ‘나를 다시 부른 것은 원시였다’를 개최한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작품세계에 주목해 강렬하고 풍부한 색감의 회화 40점을 선보인다. 강소정 디렉터는 “유족이 보관하던 400여점의 회화 중 작가의 화업을 잘 드러낸 작품을 엄선했다. 작가는 팔이 4개가 있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힘들게 사셨다. 현실과 이상의 줄타기를 한 삶이 그림 속에도 드러난다”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실험 미술 대모는 거미 여인으로 살았다
김슬기 기자, 매일경제, 21 November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