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세대 행위예술가인 정강자의 개인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전시는 11월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관객들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그녀의 작품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아라리오갤러리는, "정강자 작가는 오랜 기간동안 기성 미술계에서 공정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 나갔고, 작업을 그녀의 삶이자 목표로 여겼다."고 설명하며, "2000년대 이후로 정강자에 대한 재평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최근 그녀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려는 시도가 국내외적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