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 좌혜선: 가장 보통의 이야기

KRW 12,000

본 서적은 좌혜선의 개인전을 위해 출판된 전시 도록입니다. 2018년 7월 5일부터 8월 19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진행된 개인전 《가장 보통의 이야기》의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좌혜선의 개인전 《가장 보통의 이야기》에서도 일상의 장면들을 통해 ‘보통의 삶’이란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장지에 분채를 여러 겹 덧칠하고 닦아내는 방식으로 완성된 어두운 색조의 채색화는 명확히 알아볼 수 없게 표현되어 다양한 사연을 추측하게 합니다. 함께 전시된 목탄 드로잉과 손글씨 텍스트 작업은 작가가 방문 미술 교사로서 가정집을 오가며 실제로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1인칭 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이러한 이야기들은 매일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이면서도, 가장 닿기 어려운 ‘보통의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