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Publisher: 아라리오갤러리
ISBN: 978-89-92262-70-5
Dimensions: 230 x 280 mm
ISBN: 978-89-92262-70-5
Dimensions: 230 x 280 mm
KRW 30,000
본 서적은 2011년 3월 8일부터 4월 20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진행한 김인배 《요동치는 정각에 만나요》를 위해 출판된 전시 도록입니다.
김인배(b. 1978)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재현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며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움직임과 리듬, 시간의 조합으로 완결된 작업이었습니다. 2011년의 개인전 《요동치는 정각에 만나요(Turbulent O'clock)》는 하나의 개체가 한 작품이 되는 그의 이전 전시 방식과는 다르게 10개 이상의 개체가 모여서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군집 작품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머리, 몸통, 팔, 다리 등으로 나뉜 인체 조각들이 작가의 의도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곡선을 이루며 좌대나 천장에 매달렸습니다. 작가는 작품이 가진 힘이 관람객의 마음에 닿아 만들어낸 울림이 시공간적 인지를 왜곡하여 지금이 몇 시인지 관계없이 언제든 서로가 요동치는 정각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다음과 같은 약속의 말을 남겼습니다.
"요동치는 정각에 만나요."